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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우트 < 한남동 vol.1 >



<프롤로그>

 

대한민국에서 성북동, 평창동, 이태원동, 한남동은 전통적인 4대 부촌으로 꼽힌다.

같은 강북의 부촌이지만 한남동은 성북,평창동과 이미지가 다르다.

 

성북동에는 고관대작들이 많이 살았고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근대화 이전에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후손이 높은 편이다.

 반면에 한남동은 해방 이후 새롭게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자수성가한 신흥 부자들, 재계 인사들이 꾸준히 찾는 편이다.

 

 

한남동은 크게 3지역으로 나눌수 있다.

1. 한남동 북부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아래 쪽 형성된 단독주택지역이다.

길 하나를 두고 위치하고 있는 이태원동 단독주택지역에는 대체로 삼성그룹일가가 거주하고 있다면 한남동 북부지역에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일가가 거주하고 있고 주변지역을 2018년 2월 110억원(평당 약 5.699만원)에 대지 639㎡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 지역은 대사관을 위한 경찰들과 대기업 회장님들의 사설경호 업체들로 보안이 굉장히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자체가 거의 없다.

<한남동이명희회장저택-연합뉴스.19.12.18.>

 

2. 한강에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는 유엔빌리지와 한남더힐은 한남동 북부와 비교되는 부촌이다.

유엔빌리지는 탁월한 한강 조망권과 전형적 배산임수 지역이라 고급빌라와 단독주택들이 대규모로 형성되었다.

고급빌라들 사이에서도 격차가 있는 편인데 20억부터 130억까지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고급주택들 사이에 단독주택지역도 남아있는데 여기는 재벌가 오너들과 유명 연예인이 주로 살고 있다.

과거 단국대학교 부지가 있던 곳에는 한남더힐 아파트가 지어졌다.

대지면적 111,582.5㎡ (약 33,753평)에 총 600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고급아파트로 최초 보증금 25억, 최고 51 대 1의 청약률로 분양이 완료되었다. 2019년 최고가 매매금액 84억원에 기록하여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소지섭이 매입해서 한번 더 이슈가 되었다.

<한남더힐-한스자람제공>

 

 

3. 마지막으로 한남오거리 지역 일대가 있다.

순천향병원의 환자및 보호자들, 병원, 약국관련 협력업체, 주변 오피스 빌딩의 직장인들까지 포함하면 단국대가 있을때 보다는 상권이 축소되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최근에는 한남동 북부 지역과 한남오거리 지역까지 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독특한 공방과 갤러리 카페들이 운영중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로변 이면에는 작은 평수의 오래된 주택들과 대형평수의 고급빌라들이 공존하고 있다.

대사관이 있어 외교관이 선호하는 지역이며 외국계 임원이나 외국인 렌트 수요도 많은 편이다.

단독주택과 고급빌라들이 다른 한남동 지역에 비해 다소 시세가 조금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상권이 인접해 있고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스타트업의 젊은 CEO들이과 연예계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TImeout 홈페이지
 



한남동은 위치의 차이에 따라서 주거 수준, 환경, 상권이 상당히 다르다.

이러한 차이점을 토대로 다음 칼럼에서는 세부적인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